[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가오리가 출산하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배를 드러낸 채 해안가로 나온 암컷 가오리 한 마리가
사람들에 의해 둘러싸여 있죠.

몰려온 사람들이 가오리를 이리 저리 살펴보더니
가오리의 입에 낚싯줄이 걸려 있다는 것을 알아채는데요.

이때 누군가 말합니다.

“몸에서 무엇인가 나온다!”

가만 보니
꼬리 주변 항문에 짧은 꼬리 여러 개가 삐져나와 있군요.

한 시민이 가오리의 배를 살짝 눌러주자
밖으로 쏙 나오는 새끼 한 마리.

이에 놀란 듯 기쁜 듯 사람들이 “까악~” 소리를 지르는데요.

한 마리가 끝이 아니군요.

다시 한번 가만히 배를 눌러주니
한 마리 더, 한 마리 더...
이렇게 모두 4마리의 아기 가오리들이 태어났는데요.

시민들은 출산을 마친 어미 가오리의 입에서
남은 낚싯줄을 제거한 뒤
가오리 가족을 모두 바다로 보냈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저렇게 배를 눌러도 되는 건가”
“신기방기”
“가오리 너무 귀엽다”
“사람들 소리 지르는 게 웃기다”
“와 가오리 탄생 보소!!”
“우와~ 이런 귀한 순간을 직접 보다니.. 이럴 때 쓰는 말 "아싸 가오리"”
“순산하셨네”
“생명이 탄생하는 순간은 아름답다지만... 이건 좀...;;”
“가오리 꼬리에 독 있지 않나? 저렇게 만져도 됨?” 등의 반응을 보였는데요.

대만 동중국해, 일본 남부해 및 한국에 주로 분포하는 노랑가오리는
꼬리 부위에 독선이 분비되는 침이 있습니다.

이들의 무기는 대개 자신을 지키기 위한 방어수단으로 사용되며,
위협을 느끼면 꼬리에 있는 한 개 또는 그 이상의 뼈로 이루어진 긴 독가시를 들어
상대를 찌르는데요.

독침에 쏘이면 처음에는 붓고 통증을 느끼다가,
3~4일 후에는
심한 경우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김민희 콘텐츠에디터[출처=유튜브 IF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