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코리안 헌터’ 플래시 울브즈(FW)가 재계약을 체결했다.
크리스탈 피 FW 단장은 18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팀 규정에 근거,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선수들과 재계약을 맺었다. (구체적으로) MMD 외 4명의 선수와 2년간 계약을 연장했다. 지원해준 회사에 감사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FW는 ‘한국팀 킬러’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LoL 월드 챔피언십 조별리그에서 2승4패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디펜딩 챔피언 SK텔레콤(SKT)을 상대로 1승1패의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지난 5월 진행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는 SKT에게 2연승을 거두며 SKT에게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2015년 롤드컵 16강에서 플래시 울브즈는 락스 타이거즈에게 2승을 따내고 8강에 1위로 진출했다. 특히 두 번째 경기에서 9대24의 압도적인 킬 스코어로 승리하며 무서운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헝하오수안(karsa)는 인터뷰에서 “우린 한국팀 킬러가 맞는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FW는 LMS 스프링과 서머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한 대만의 강팀이다. 이번 재계약을 통해 대만팀 ‘넘버1’을 굳게 이어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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