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30일 모집공고한 행복주택 4개 지구의 입주자 청약접수를 오는 20~24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모집 대상은 ▲의정부 호원지구 ▲파주 출판지구 ▲대전 도안지구 ▲광주 효천2지구 등 1530가구 규모다.
의정부·대전·광주 행복주택은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이 주요 모집대상이다. 파주출판 행복주택은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으로, 인근의 산업단지 입주(예정)기업과 교육·연구기관 근로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의정부 행복주택은 전용 16㎡, 29㎡, 36㎡의 3가지 평형으로, 총 166가구로 이뤄졌다. 16㎡(대학생) 임대료는 보증금 1836만원에 월 8만4000원. 사회초년생(29㎡)의 경우는 3254만원에 월 14만9000원 수준이다. 보증금과 월 임대료는 상호전환할 수 있어 청약자가 입주시 그 비율을 조정할 수도 있다.
파주출판 행복주택은 전체 280가구 중 50%인 140가구를 산업단지 입주기업 등의 기숙사로 우선공급된다. 나머지 140가구에 대해서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젊은 층과 고령자에게 정해진 순위 및 추첨에 의해 공급한다.
임대료는 산단 근로자(전용 16㎡) 기준 보증금 1600만원에 월 7만2000원. 신혼부부(36㎡)는 3520만원에 월 15만8000원만 내면 된다. 파주 시내 인근 원룸(28㎡)의 월 임대료가 35만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저렴한 임대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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