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전미옥 기자] 독도 생활 사진전과 독도마을 조성에 대한 학술대회가 24일 열린다.
22일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포항남·울릉)은 국회에서 독도 최초 주민인 고 최종덕 씨 삶을 조명하는 사진전과 독도마을 조성과 관련한 학술 세미나를 오는 24일 연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독도의 날(10월 25일)을 맞아 열리는 사진전에는 수십 년간 척박한 환경과 싸우며 독도를 지킨 최씨 삶을 담은 사진 80여점을 전시한다.
적극적인 유인화 정책으로 독도 영유권을 강화하자는 차원에서 '독도마을 어떻게 만들까'를 주제로 학술 세미나도 한다.
독도마을 변천사(김호동 영남대 교수), 독도를 방문한 인물과 그 역사(김영수 동북아역사재단 독도 동해연구실장), 도서개발 정책과 독도마을(박찬흥 국회도서관 독도 조사관), 독도마을 조성과 국제법상 효과와 고려할 점(유하영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등 주제로 발표하고 토론한다.
고 최종덕 씨는 1963년 독도에 들어가 토담집을 짓고 어업활동을 하며 생활하다 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하자 독도가 한국인이 사는 유인도임을 알리기 위해 1981년 10월 주민등록을 옮긴 독도 1호 주민이다.
박명재 의원은 "최씨의 생활자료 사진은 독도의 실효적 지배 당위성을 뒷받침할 아주 중요한 가치가 있어 이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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