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이 ‘2016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에서 팀 우승을 차지하고 같은 팀 정의철 선수(30)가 시즌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 23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2016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SK ZIC6000 클래스’ 8차전에서 엑스타 레이싱팅의 이데 유지 선수(41)가 우승을 차지하고 정의철 선수는 6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종합 점수 1위로 정의철 선수가 시즌 챔피언에 등극했다. 엑스타 레이싱팀은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대회를 제패했다.
엑스타 레이싱팀은 2014년에 창단되어 가수 겸 방송인으로 유명한 김진표 감독, 일본 출신의 전 F1 드라이버인 이데 유지 선수, 정의철 선수 등이 소속됐다.
올해부터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SK ZIC6000 클래스 대회는 예선부터 본선까지 같은 타이어를 장착해야 했기 때문에 예선포함 총 주행거리가 지난해 대비 대폭 증가함에 따라 금호타이어는 레이싱 타이어의 성능이 대회 끝까지 안정적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개발을 추진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고강성 재료 사용을 통해 경량화 구조를 구축하는 한편 빠른 기록을 위해 그립성이 높은 신규 재료를 적용했다”며 “그 결과 작년 대비 최고 기록을 단축하면서도 내구력까지 향상된 타이어를 개발할 수 있었고 올해 경기 결과가 이를 입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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