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갑을오토텍이 노조의 공장 점거로 인한 생산라인 중단이 장기화되면서 H방산업체의 장갑차 사업관련 주요 장비 납기가 지체되고 있다.
24일 갑을오토텍에 따르면 지난 7월 8일부터 시작된 노조의 1년이 넘는 장기간 파업과 공장 불법점거, 관리직 출근 저지로 인해 국내 H방산업체에 주요 부품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거액의 손해배상 및 연체금 6억원을 물어야 할 상황에 처해 있다. 이를 피하기 위해 갑을오토텍은 H방산업체의 협조 공문을 제시하면서 지난 9월 29일 공식적으로 노조에 반제품 반출을 요청했다.
회사 관계자는 “노조는 불가 공문만 회신한 채 이를 거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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