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현대산업개발은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 결과 모집물량의 3.8배에 이르는 3800억원의 유효수요를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단순 청약경쟁률을 비교할 경우 앞서 발행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대림산업에 비해 높다. 삼성물산은 지난 6월 3000억원 모집에 4700억원의 유효수효를 확보했다.
현대건설은 7월 1000억원 모집에 1900억원, 대림산업은 10월 1000억원 모집에 3740억원의 자금을 모은 바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흥행 요인으로 우수한 재무구조와 지속적인 실적 개선 추세, 등급상향 트리거 충족으로 인한 향후 상향 기대 등을 꼽았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현대산업개발이 제시한 희망금리밴드 밑으로도 2800억원이 참여하는 등 현대산업개발 회사채에 대한 시장의 큰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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