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플레이오프] ‘0대2 벼랑’ LG, NC에 홈 반격 성공할까

[KBO 플레이오프] ‘0대2 벼랑’ LG, NC에 홈 반격 성공할까

기사승인 2016-10-24 18:01:36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2연패의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를 홈구장으로 불러 역습에 나선다.

LG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BO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 NC 다이노스와 맞대결을 벌인다.

3차전에 LG는 류제국을, NC는 장현식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류제국은 이번 시즌 29경기에 나서 13승11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하며 LG의 대들보역할을 했다. 탈삼진은 138개다.

이에 맞선 장현식은 37경기에 출전해 1승3패,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59개다.

발표된 라인업에 따르면 LG는 이날 문선재(중견수)-이천웅(좌익수)-박용택(지명타자)-루이스 히메네스(3루수)-오지환(유격수)-채은성(우익수)-손주인(2루수)-정상호(포수)-김용의(1루수)를 경기에 투입한다.

양상문 LG 감독은 “공격이 안 되는 상황에서 다른 루트를 찾아볼 생각”이라며 ‘발야구’ 전략을 펼칠 것을 암시했다.

이는 앞서 두 차례 경기에서 투수전이 된 것을 감안, 발 빠른 타자들을 적극 활용해 점수를 차근히 쌓겠다는 생각이다.

NC는 이날 라인업을 박민우(2루수)-이종욱(좌익수)-나성범(우익수)-에릭 테임즈(1루수)-이호준(지명타자)-박석민(3루수)-손시헌(유격수)-김태군(포수)-김준완(중견수)으로 구성했다.

김경문 NC 감독은 상대 선발투수인 류제국에 맞춤형으로 타자를 기용했다고 밝혓다. 김 감독은 “김성욱이 류제국을 상대할 때 공 타이밍이 잘 안 맞았다”면서 “반면 김준완은 선구안이 좋다”며 라인업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김성욱은 좋은 찬스가 나면 대타로 기용할 계획”이라며 여지를 남겼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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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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