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무리뉴 귓속말? 개의치 않아”

안토니오 콘테 “무리뉴 귓속말? 개의치 않아”

기사승인 2016-10-26 21:07:38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무리뉴 더비’에서 팀의 4대0 완승을 이끈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이 경기 후 주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한 귓속말에 대해 “경기 외적인 일이다. 중요하지 않다”며 겸손을 표했다.

첼시와 맨유는 지난 24일(한국시간) 영국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맞붙었다. 결과는 첼시의 4대0 승리. 친정팀이자 복수의 대상이었던 첼시를 만난 무리뉴로서는 불쾌한 결과다.

그런데 경기 중 무리뉴와 콘테의 신경전이 벌어졌다. 4번째 골이 나오고 벤치 밖으로 나와 환호한 콘테에게 다가간 무리뉴는 “세리머니는 1대0으로 앞설 때 해야지, 4대0일 때는 하면 안 된다. 상대에게 창피를 주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해당 사실이 알려진 뒤 ‘무리뉴가 화났다’며 현지 언론들은 연일 무리뉴를 조롱하는 보도를 했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인 콘테 감독은 차분했다.

26일 영국 언론 ‘더 선’ 보도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당시 귓속말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면서 “경기가 끝나면 나는 그 경기 자체를 돌아보는 것에 집중한다. 그 외에는 개의치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늘 경기 모든 상황에 대해 집중한다. 그것이 팀을 발전시키기 원하는 내가 취하는 태도이며, 실제 그 집중은 도움이 된다”면서 “다른 요소는 중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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