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정부가 부동산 다음달 3일 열리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부동산 관련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경제현안점검회의'를 열고 주택시장 동향 및 대응방향, 조선・해운업 경쟁력 강화 방안, 조선 밀집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한진해운 관련 동향 등에 관해 논의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부동산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선별적, 단계적 대응 필요성을 공유했다. 향후 관계부처간 추가 협의를 거쳐 다음달 3일 열리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관련 대책을 확정하기로 했다.
이런 방향을 토대로 정부는 오는 31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최종안을 확정한다.
한편 경제현안점검회의는 유 부총리가 지난 19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언급한 경제팀 주간 회의가 처음 열리는 것이다.
유 부총리는 당시 최근의 엄중한 경제상황 속에서 경제팀이 비상한 각오를 갖고 대내외 현안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매주 경제팀 회의를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첫 회의에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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