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3분기 영업손실 1104억원…갤럭시노트7 소손 이슈로 적자 기록

삼성SDI, 3분기 영업손실 1104억원…갤럭시노트7 소손 이슈로 적자 기록

기사승인 2016-10-27 18:02:27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삼성SDI는 27일 3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 1조 2900억 원, 영업손실 1104억원, 당기순손실 352억 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삼성SDI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3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앞으로 3개월 동안 보통주 330만 주, 우선주 7만 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272억 원(△2.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노트7 이슈 관련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을 반영해 1104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당기 순이익은 관계사 등의 지분법 이익과 법인세 비용이 반영돼 지난 케미칼 사업 매각 처분이익이 반영된 2분기와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

전지 사업은 전기차용 배터리와 ESS 판매 신장에도 불구하고 중국 전기차용 원형 배터리 판매 감소로 전분기 대비 2.8% 감소한 8501억 원을 기록했다. 전자재료 사업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 매출이 소폭 증가했으나, PV Paste 매출이 감소하며 전분기 대비 0.7% 감소한 4386억 원을 기록했다.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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