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내년도 하스스톤 e스포츠 계획 발표… 총상금 22억 규모

블리자드, 내년도 하스스톤 e스포츠 계획 발표… 총상금 22억 규모

기사승인 2016-10-28 14:21:50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가 내년 하스스톤 e스포츠 계획을 발표했다.

블리자드는 “2017년 하스스톤 e스포츠는 그간 대회를 진행하며 얻은 피드백과 개선점을 적용하였으며 팬들로 하여금 더 다양하고 재미있는 플레이와 시청 경험을 선사하는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먼저 하스스톤 챔피언십 투어는 2016년 진행된 지역별 시즌 챔피언십을 글로벌 시즌 챔피언십으로 통합, 세계 단위의 대결을 늘렸다. 매 시즌 열리는 대회는 특정 국가에서 개최되며 현장 관람이 가능하게 된다. 

여기에 각 지역의 시즌 예선은 지역별 시즌 플레이오프로 변경된다. 이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미주, 유럽, 중국 총 4개 지역 각 4명의 선수가 글로벌 시즌 챔피언십에 진출하게 되며, 경기는 스위스 대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즌 플레이오프에는 현재와 동일하게 하스스톤 와글와글 챔피언십의 우승자들도 참여하게 된다.

글로벌 시즌 챔피언십 일정은 매 대회마다 신규 콘텐츠 출시에 맞춰 조율돼 각 시즌마다 고유의 콘텐츠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첫 글로벌 시즌 챔피언십은 다음 정규 대전의 해가 끝나기 전인 2018년 초에 진행된다. 여기에 대회와 등급전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점수가 더욱 고르게 많은 사람들을 포함하는 방향으로 조절되며 컵 대회 시스템에도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상금 규모도 크게 증가한다. 2017년 하스스톤 챔피언십 투어의 총 상금은 미화 2백만 달러(약 22억8920만 원) 규모이며 이 중 월드 챔피언십 총 상금은 1백만 달러(약 11억4440만 원)에 이른다. 또한 각 시즌 챔피언십은 미화 25만 달러(2억8000만원), 각 시즌의 플레이오프는 최소 미화 2만 달러(약 2289만원)의 상금이 책정됐다.

하스스톤 챔피언십 투어와 함께 하스스톤 e스포츠를 보다 다양한 시각에서 즐길 수 있는 2개의 e스포츠 콘텐츠 ’하스스톤 글로벌 게임’과 ‘하스스톤 인비테이셔널’도 진행된다.

하스스톤 글로벌 게임은 4명의 선수로 구성된 각 국가의 팀이 경기를 펼치는 국가 대항전이다. 선수는 각 국가에서 하스스톤 챔피언십 투어 점수가 가장 높은 선수 1명과 인기투표로 선발된 3명의 선수로 구성된다.

하스스톤 인비테이셔널은 가벼운 느낌의 이벤트성 대회로 인기 있는 스트리머, 각종 대회 우승자, 그리고 연예인이 포함되는 하스스톤 유명 인사들과 함께 진행된다. 이 대회를 통해 시청자들은 즐겁고 엉뚱하지만 색다른 다양한 게임 방식을 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번 2017년 하스스톤 e스포츠 계획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하스스톤 공식 홈페이지(http://kr.battle.net/hearthstone/ko/blog/20324476)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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