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GS건설은 경기 안산 고잔신도시 90블록에 선보인 대규모 복합단지 '그랑시티자이'가 계약을 시작한 지 닷새 만에 모두 판매됐다고 31일 밝혔다.
GS건설은 "일반분양 물량이 3728가구나 됐던 점을 고려하면 업계에서도 보기 드문 결과라는 평가"라며 "안산 첫 자이 브랜드에 지역 내 실수요자들의 호응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그랑시티자이 아파트는 지난 25~27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정당계약에서만 약 90%의 계약이 이뤄졌다. 이후 예비 당첨자와 청약안심보험 신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선착순 계약까지 진행한 결과 이틀 동안 잔여 세대가 모두 판매됐다.
그랑시티자이의 경우 최근 20~30대의 계약자 분포가 높았던 다른 현장과 달리 전통적인 실수요층인 40~50대 이상 계약자가 전체의 약 65%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그랑시티자이의 조기 완판으로 고잔신도시 90블록의 나머지 개발까지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은 이번 그랑시티자이 아파트와 오피스텔 계약자 성향 등을 고려해 현재 검토 중인 2단계 부지와 상업시설도 상품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랑시티자이는 안산시 상록구 사동 고잔신도시 90블록에 들어서는 7628가구 규모의 복합단지 사업이다. 이번 1단계 사업은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6개 동, 총 4283가구로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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