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비욘드랩, 새로운 방식의 기저귀 센서로 ‘제16회 서울 베이비 키즈 페어’ 참가

(주)비욘드랩, 새로운 방식의 기저귀 센서로 ‘제16회 서울 베이비 키즈 페어’ 참가

기사승인 2016-11-02 10:10:19

[쿠키뉴스=노상우 기자] (주)비욘드랩(대표 김영기)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되는 ‘제16회 서울베이비키즈페어’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비욘드랩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자사의 기저귀 센서인 ‘케어벨’을 대중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지난 10월 27일 세텍(SETEC)에서 열린 ‘서울베이비페어’에서 첫 선을 보인 후, ‘EBS뉴스’,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각종 매체의 주목을 받으며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스마트 아이템으로 자리를 잡았다. 또한 이번 전시 기간 동안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과 현장 구매 고객들을 위한 사은품을 마련했다. 

케어벨은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기술을 이용한 제품으로 기저귀가 젖으면 수분 감지를 통해 보호자의 스마트폰으로 즉시 알려주는 기저귀 센서이다. 용변시간, 횟수 등의 통계 기록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제공하므로 소변 패턴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소변이 감지되면 등록된 전화번호로 SNS 메시지를 보낼 수 있어 가족 간의 소통과 유대감을 느끼게 해주는 제품이다. 

몇 년 전, 서울 한 명문대의 공대 교수는 오랫동안 집에서 돌보던 가족의 일원이 갑자기 고열 증세를 보여 응급실에 가게 되었다. 검사결과 요로감염으로 진단이 나왔고, 담당 의사로부터 기저귀를 제때에 교체해줘야 한다는 충고를 들었다. 

가족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 교수는 편리하고 신뢰도가 높은 기저귀 센서의 개발에 착수하였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선도연구센터 (ERC, Engineering Research Center) 의 지원을 받아 2012년에 작동원리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여 2015년에 소속 대학에서 특허를 출원하였다. (주)비욘드랩은 이 대학과 특허실시권 계약을 체결하고 기술이전을 받아 2016년 9월에 스마트 기저귀 센서 '케어벨'을 출시하였다. 

센서는 인체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음을 증명하는 KC 인증을 받았다. 기저귀 겉면에 부착할 수 있는 센서는 착용감을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로 초소형이다. 2016년 10월 현재 안드로이드 앱이 개발되어 있고, 11월에 iOS 앱이 공개될 예정이다. 성인용 속기저귀에 부착하여 사용가능한 모델도 출시되었다. 

주식회사 비욘드랩은 오는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되는 제16회 베이비키즈페어에서 케어벨 제품 시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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