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민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다가오는 김장철을 대비해 불량 김치류 및 그 원료의 유통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11월7일부터 18일까지 고춧가루 및 젓갈류 등 김장철 성수식품에 대한 수거·검사와 지도·점검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6개 지방식약청은 국내 유통·판매되는 고춧가루, 젓갈류, 김치류 등 약 300건을 수거해 식중독균(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바실러스 세레우스), 대장균군, 타르색소, 곰팡이수, 납, 카드뮴 등을 검사한 뒤 부적합 판정된 위해식품은 사전에 차단에 나선다.
또 17개 시·도(시군구)는 고춧가루, 젓갈류, 김치류 등 제조업체 약 1600개소를 대상으로 전국 일제 교차 지도·점검(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관할 지역을 서로 달리해 출장·점검)에 나서는데 주요 점검항목은 ▲무신고·무표시 원료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자가품질검사 준수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제조·가공실 위생적 관리 여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