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회장, 글로벌챌린저 시상식서 대학생 시상·격려

구본무 LG회장, 글로벌챌린저 시상식서 대학생 시상·격려

기사승인 2016-11-04 10:29:50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구본무 LG 회장은 3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글로벌챌린저’ 시상식에 참석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도전을 마치고 돌아온 34개 팀 136명의 대학생들을 격려했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여러분의 힘찬 기운에서 모두 최선을 다했다는 느낌을 받아 무척 흐뭇하다”며 “탐방기간 동안 세상의 변화를 직접 마주한 경험과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극복하며 쌓인 자신감은 여러분의 앞날에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대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도전해 실현한 아이디어가 우리나라, 더 나아가 지구촌을 가치 있고 풍요롭게 만들 날을 기대하겠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과감히 도전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구 회장은 대상 1팀, 최우수상 3팀, 우수상 3팀 등 본상 7개 팀과 특별상 4팀 등 총 11개 팀 44명을 시상했다.

수상팀은 지난 6월에 선발된 34개 팀 136명의 대학생들이 여름방학 동안 2주에 걸쳐 세계 약 20개 국가를 탐방한 후 제출한 탐방보고서 및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특히 LG는 본상 수상 7개 팀 28명 가운데 4학년에게는 LG 입사자격을, 1~3학년 및 탐방결과가 우수한 외국인 대학생에게는 LG 인턴자격을 각각 부여했다. 현재 LG계열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LG글로벌챌린저 출신 직원들은 140여 명이 넘는다. 

올해 대상은 해파리의 단백질 성분을 활용한 SAP(Super Absorbent Polymer, 고흡수성 수지)의 연구현황을 탐방해 ‘해파리로 만드는 친환경 기저귀’를 제안한 부산대 팀이 수상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구본무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 LG 최고경영진 및 인사담당 임원과 ‘LG글로벌챌린저’ 대학생 등 총 430여명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지난 ‘95년 회장 취임과 함께 시작된 ‘LG글로벌챌린저’ 행사에 22년간 매년 참석하며 대학생들의 열정과 도전을 응원하고 있다.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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