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후보 23인을 5일(한국시간) 공개했다. 발롱도르가 부패스캔들에 휘말린 FIFA와 공식 결별을 선언함에 따라 이번 상에는 ‘발롱도르’라는 어구가 들어가지 않는다.
이번 후보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등 세계적 스타들이 즐비한 가운데 제이미 바디, 리야드 마레즈(이상 레스터 시티), 디미트리 파예(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의 깜짝 스타도 이름을 올렸다.
그 외에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 앙투앙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의 걸출한 스타플레이어도 명단에 포함됐다.
2007년 FIFA는 프랑스풋볼과 정식 계약을 맺어 이듬해부터 ‘FIFA-발롱도르’로 통합한 ‘발롱도르’ 시상식을 했다. 하지만 올해를 끝으로 양측의 계약이 만료됐고, 프랑스풋볼이 발롱도르의 독립을 선언하면서 FIFA 또한 독립적으로 시상을 진행하게 됐다.
한편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는 내년 1월9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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