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즈컨] 한국인 대학생 15人, 마이크 모하임 만났다

[블리즈컨] 한국인 대학생 15人, 마이크 모하임 만났다

기사승인 2016-11-06 05:32:03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게임 업계 종사에 꿈을 가진 한국 대학생들을 위한 ‘Realize Your Dream’ 프로그램 참가 대학생 15명이 블리즈컨 2016(BlizzCon 2016) 현장을 방문,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CEO 겸 공동설립자를 직접 만나 꿈과 미래에 대한 논의했다.

11월 4일과 5일 이틀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블리즈컨 2016 현장을 찾은 한국의 대학생 15명은 행사 첫날 마이크 모하임 CEO와 만남을 갖고 평소 궁금했던 점을 나누고, 특히 블리자드의 핵심 가치와 문화, ‘창의성이란 무엇인가’ 등에 대해 함께 이야기했다.

모하임 CEO는 멀리 한국에서 찾아온 학생들을 한 명 한 명 반갑게 맞이하며 “한국의 대학생 여러분들과 열 번째 블리즈컨을 함께 즐길 수 있게 되어 더욱 뜻 깊다”며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이번 일정을 통해 많은 것을 경험하고 영감을 얻어 미래에 역량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만남에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쉐인 다비리 수석보좌관(Shane Dabiri, Chief of Staff)도 함께 했다. 참가 학생들은 이들과 함께 ‘Commit to quality’, ‘Every voice matters’ 등 블리자드를 세계적인 게임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끈 핵심 가치와 기업 문화, 좋은 개발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덕목, 훌륭한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한 조언 등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했다. 아울러 학생들은 마이크 모하임이 20대로 돌아간다면 무엇을 할지에 대해 묻는 등 자유로운 대화 분위기가 조성됐다.

앞서 학생들은 블리즈컨 개막 하루 전인 3일, 미국 현지 도착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위치한 블리자드 본사를 방문해 박물관, 도서관, 임직원 업무공간, 체육관, 녹음실 등 캠퍼스 내 다양한 공간을 두루 둘러볼 기회도 가졌다.

Realize Your Dream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블리즈컨 개막식을 시작으로 블리자드 게임들의 신규 콘텐츠 발표회, e스포츠 경기관람 등 현장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들을 경험했다.

한편 블리자드의 Realize Your Dream 프로그램은 게임에 대한 열정으로 게임 업계의 차세대 핵심 인력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현장 학습 및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Realize Your Dream 프로그램은 2014년 경기도와 함께 처음 시작했고, 작년과 올해에는 한국장학재단과 공동으로 진행해 최종 선발된 15명의 대학생들에게 소정의 장학금과 함께 블리즈컨 2016 및 미국 블리자드 본사 탐방의 기회가 주어졌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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