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스타크래프트2 종목은 여지없이 한국인들의 잔치였다. 결승에서 한국인간 맞대결이 다시금 성사됐다.
6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에서 박령우(Dark)와 변현우(Byun)이 각각 미콜라이 오고노프스키(Elazer)와 김대엽(Stats)을 누르고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던 오고노프스키는 박령우를 만나 힘없이 무너졌다. 1세트부터 운영에서 밀린 그는 2세트에선 바퀴와 궤멸충에, 3세트는 뮤탈리스크에 쓰러져 0대3 완패를 당했다.
김대엽 또한 GSL 챔피언 변현우를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1세트부터 변현우의 해병-싸이클론-해방선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푸쉬에 흔들린 김대엽은 2세트도 해병 찌르기에 패배했다. 3세트에서 1승을 거두며 만회했지만 4세트 변현우의 앞마당 멀티 후 올인 찌르기에 경기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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