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로드 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30)이 최홍만의 패배에 적나라한 비판을 가했다. 최홍만보다 40cm나 키가 작은 중국 킥복서 저우즈펑(32)에게 패배했다는 이유에서다.
권아솔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휴, 진짜 짜증 나서 잠 한숨도 못 잤다. 최홍만, 중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오지 마라. 공항 쫓아가서 때릴 것 같으니까. 나라 망신, 로드 망신, 개망신”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최홍만이 177cm 중국 선수에게 졌다. 국제적 망신에서도 개망신이다. 최순실 다음에 너냐?”라고 비난했다.
최홍만은 중국 킥복서 저우즈펑의 치고 빠지는 경기운영에 속절없이 당했다. 재빠른 움직임에 쉽사리 공격기회를 잡지 못했고, 판정단은 전원 저우즈펑의 손을 들어줬다.
앞서 권아솔은 최홍만이 이번 경기에 출전하는 것 자체에 불만을 제기했다. 그는 4일 “의리 없는 인간아, 끝내 일을 저지르네. 중국에서 로드 FC가 인지도 올려놨더니 다른 데 가서 중국 ‘꼬맹이’랑 이 짓거리를 하네”라며 “아무것도 모르는 (송)가연이한테 선의의 후원(?)을 해 준 몬스터짐과 하는 짓이 이리 똑같냐. 격투기 바닥이 어쩌려고 다들 이러나”고 불만을 제기했다.
이번 권아솔의 비판에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권아솔, ‘파입터’로서 또 입지 다지네”
“권아솔 발언 사이다인데? 최홍만이 몇 체급이나 낮은 선수에게 진건 국제망신 맞다”
“경기 보니깐 최홍만 정말 더는 못 봐주겠더라”
“이번만큼은 권아솔이 맞는말 했다”
“최홍만 일본가서 영화 찍을 때부터 알아봤다. 영화에서 최홍만이 맡은 역할이 임진왜란 때 일본장군 호위무사”
“아무리 맞는 말을 해도 권아솔 같이 표현하는 건 잘못이다. 관심종자인데 힘 실어줄 필요 없다”
“파이터 정신 상실한 최홍만이 링 위에 안 올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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