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구현화 기자] '미샤', '스위스퓨어' 등 화장품 사업을 영위하는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3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937억 원, 영업이익 3억 원, 당기 순손실 25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2%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약 11억 원이 감소했다. 당기 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원가율 상승과 정기 세무조사 결과 반영 및 원화 가치 하락 등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풀이됐다.
그러나 올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액 303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6%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115억 원, 누적 당기 순이익은 70억 원으로 각각 153.5%, 27.1% 상승했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이번 분기 세무조사로 세금납부가 늘어 이익이 줄어든 면이 있다"며 "누적 영업이익과 누적 당기순이익은 상승하고 있고 4분기 실적이 항상 좋은 만큼 다음 분기에는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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