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사우디서 1조원 규모 호텔공사 수주

포스코건설, 사우디서 1조원 규모 호텔공사 수주

기사승인 2016-11-07 16:10:17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포스코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메디나 하지 시티(Madinah Hajj City)에 건립되는 9억 달러(한화 약 1조원) 규모 호텔 프로젝트를 펙사(PECSA)와 공동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포스코건설과 펙사는 최고 20층 5개동 3070실 규모 4성급 호텔을 건립하게 된다. 공사기간은 2019년 2월까지 총 28개월이다. 포스코건설의 사업 지분율은 15%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업 발주처와 합작법인을 만든 뒤, 이 회사와 공동수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젝트를 공동 수주한 펙사는 포스코건설(지분율 40%)과 사우디 국부펀드인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이하 PIF)가 공동 투자해 설립한 현지 합작법인이다.

앞서 포스코건설은 해외시장 진출 거점국가 확보를 목표로 올해 1월 사우디 현지 합작법인인 펙사를 설립했다. 사업 발주처는 PIF가 100% 지분을 갖고 있는 '다르 알 히지라'다.

포스코건설은 상호 지분투자를 통한 협력 구조로 이번 프로젝트 를 구성한 만큼 발주처·시공사 간의 관계를 넘어 저위험·고수익형 공사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