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10월에만 5000억원 수주…올해 2조원 달성 가능

두산건설, 10월에만 5000억원 수주…올해 2조원 달성 가능

기사승인 2016-11-07 18:24:46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두산건설은 올 10월에만 5000억원의 수주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상반기 시흥대야(2269억원), 김해센텀2차(4962억원) 등을 포함해 3·4분기까지 약 1조4000억원을 수주한 두산건설은 10월말 누적 수주 약 1조900억원으로 올 수주목표인 2조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또 두산건설은 지난 10월 천안청당(1491억원), 의정부 중앙생활권(1214억원) 등 약 5000억원을 수주했다.

주택사업 수주와 함께 두산건설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핵심역량을 활용하여 신사업에 진출해 성장과 수익원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연료전지 발전사업인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과 네오트랜스와 같은 철도운영사업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발전사업 분야에서는 지난 2일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최대 연료전지 프로젝트인 마곡지구 연료전지 발전사업의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총 사업비는 1360억원 규모다.

고속철도 부문에서는 지난 2011년 준공한 신분당선 본선(강남~정자)에 대한 철도운영사업과 함께 올해 1월 준공한 신분당선 연장선(정자~광교)도 운영하는 등 철도운영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 8월말애에는 강남에서 용산을 잇는 신분당선 연장사업(강남~신사)도 착공했다.

두산건설 측은 "3·4분기말 순차입금은 9500억원 가량으로 지난해말 1조2965억원 대비 약 3400억원이 줄었으며 최근 7년내 최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개선과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향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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