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지난 7일은 절기상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立冬)’이었다. 여기에 겨울의 발걸음을 재촉하는 비가 오며 추위가 찾아와 동내의 등 보온용품이 잘 팔리고 있다.
비비안은 본격적인 겨울 시작인 입동에 앞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타이츠, 내의 등 보온용품의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엔 서울 평균기온이 10℃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초겨울 추위가 시작됐다. 이 29일을 기준으로 전후 각각 열흘 동안 대표적인 보온용품인 타이츠, 레깅스팬츠, 동내의의 판매량을 비교해 보니, 입동을 앞두고 모두 100% 이상 증가해 동기간 대비 2배 이상씩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타이즈는 105%, 레깅스팬츠는 112%, 동내의는 120% 증가했다.
비비안은 안감이 융 소재로 된 타이즈, 아크릴 기모 안감을 적용한 타이즈와 광발열 기능성 소재인 엑스히트 원단을 사용한 동내의를 선보이고 있다.
비비안 관계자는 “늦더위가 꽤 오래 지속되다가 10월 말 들어서부터 뒤늦게 날씨가 추워지면서 내복과 타이츠의 판매가 매일매일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예년보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기 때문에 겨울에도 큰 추위가 찾아올 것에 대비해 보온성이 좋은 소재로 된 타이츠의 종류를 늘리고, 기존 소재보다 보온 면에서 효과적인 새로운 기능성 원단을 사용한 동내의도 11월 중순 경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ku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