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대한민국 미래의 국가대표 경기가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다.
KBS N Sports는 오는 오늘(8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16 수원컨티넨탈컵 U-19 대한민국 청소년 대표팀 경기를 수원 월드컵경기장으로부터 단독 생중계 한다고 밝혔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은 오는 8일 오후 5시 이란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10일 오후 5시에는 잉글랜드, 12일 오후 7시 30분에는 나이지리아와 경기를 펼친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이란과 잉글랜드, 나이지리아 등 4개국이 친선으로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스페인 프로축구 세군다 B리그에서 뛰고 있는 백승호(FC바르셀로나B)와 이승우(FC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출전 명단에 포함되어 있어 경기 출전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7일 경기에 앞서 새롭게 U-19 국가대표 사령탑으로 부임한 정정용 감독과 백승호, 이승호 선수는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정정용 감독은 “이번 대회 전승도 중요하지만 내년에 있을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에 목표를 두고 있다” 며 “트랜드 있는 축구를 추구하기 위해 빠른 공수와 볼 소유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어린 선수들이 기반을 잘 다지고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지난 4일 대표팀에 합류한 백승호는 “그동안 힘든 생활도 보냈지만,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준비 했다. 국가 대표팀으로 나설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팀의 스타일에 맞게 조화를 이뤄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승우는 “이번 대회가 수원에서 열리는 대회이니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찾아주셔서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오늘 열리는 이란전에서 꼭 이겨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 중계진으로는 신승준-김기웅-소준일 캐스터와 함께 오효주 아나운서가 현장 인터뷰를 진행한다. 해설위원으로는 한준희-박찬하가 나선다.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