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대구 국가산업단지 물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이 10일 착공해 오는 2018년에 완공된다.
환경부와 대구시가 공동으로 신성장동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물산업 클러스터는 시험·연구시설, 실증화시설,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등 물산업 육성 지원시설을 조성해 물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 2950억원이 투자된다.
물산업클러스터는 국내 기업이 기술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물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물산업의 전초기지로 기업이 기술을 개발해 시장에 진출할 때까지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조성한다.
물 관련 전문가들이 협업하면서 첨단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개발된 기술의 검증과 보급, 해외진출을 지원해 물산업의 글로벌 플레이어를 육성할 계획이다.
물산업 육성 허브인 물산업클러스터는 21세기 블루골드 시대에 우리의 강점인 IT, 제조 기술을 물산업과 접목해 세계시장을 선도할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이끌어나가기 위해 기획됐다.
세계적으로 물분야에 대한 인프라 투자가 증가하고 있고 IT와 에너지 기술 등 여러 분야를 융합하는 추세로 선진국들은 글로벌 물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한국은 글로벌 물시장 선점 경쟁에서 뒤쳐져 있지만 이번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계기로 정부 차원의 물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추진해 글로벌 물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가 물산업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물산업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sv10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