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철 DGIST 총장, 사퇴 의사 밝혀

신성철 DGIST 총장, 사퇴 의사 밝혀

기사승인 2016-11-10 01:27:33

[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신성철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이 임기 2년여를 남겨두고 사퇴의사를 전격 발표했다.

신 총장은 9일 달성군 DGIST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사임 의사를 밝혔다.

신 총장은 "2011년 DGIST 총장 부임 후 지난해 2대 총장 선임 과정에서 2년만 더하겠다고 약속했고 최근 윤종용 이사장께 사직서를 제출했다"면서"KAIST(한국과학기술원)로 복귀해 남겨둔 연구실과 연구자료 등을 정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 총장은 "KAIST 총장후보발굴위원회 추천으로 차기총장 후보에 올라 있지만 공모에 응모한 적은 없다"면서"총장 사임과도 전혀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DGIST  측은 "조만간 총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차기 총장 선임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 총장은 경기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KAIST에서 고체물리학 석사학위,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재료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자성학 분야의 세계적 학자다.

신 총장은 DGIST 초대총장을 맡으며 6개 융복합 대학원 전공 및 혁신적인 학부과정 개설했다.

sv101@kukinews.com

김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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