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영유아 안심보육환경 조성 팔 걷어

경북도, 영유아 안심보육환경 조성 팔 걷어

기사승인 2016-11-15 12:17:25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아동학대예방 특별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경북육아종합지원센터 주관으로 다음달 3일까지 권역별로 5회에 걸쳐 이뤄지며, 총 1010곳의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각 1명을 대상으로 한다.

그동안 CCTV 설치, 처벌강화, 근로여건 개선 등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최근 아동학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아동학대 예방교육은 3년마다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보수교육에 포함돼 있지만 아동학대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특별교육 형태로 진행하게 된 것이다.

지난 12일 안동시민회관에서 첫 교육이 있었으며, 오는 26일 경주 근로자종합복지관과 구미 민방위교육장, 12월 3일 대구가톨릭대학교와 상주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다.

주요 교육내용은 아동권리 및 학대와 예방체계의 이해, 어린이집 무단결석 아동에 대한 관리·대응 요령,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어린이집의 역할(영유아 존중보육 포함) 등이다.

특별교육 이수자들은 해당 어린이집의 전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전달교육을 해야 한다.

이원경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최근 도내에도 아동학대 신고건수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로 아동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보육교직원에 대한 인식 제고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어린이집에서는 이번 특별교육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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