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전미옥 기자]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8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과 한국국제협력단 김인식 이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개발도상국 대상 무상개발 협력사업의 효과적인 수행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협약 내용은 ▲글로벌협력의료진, 월드프렌즈 봉사단, 코리아에이드 사업관련 협력 ▲보건의료 프로그램 및 연구에 관한 협력 ▲상호 업무홍보 관련 안내 및 협력 ▲양 기관 자원의 호혜적 이용 ▲상호 업무관련 국내시설에 대한 활용 등이다.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협력해 보건의료분야 인적·제도적 역량 강화, 보건의료서비스 접근성 강화, 모자보건 및 가족계획 향상, 전염병 예방 및 관리강화 등을 통한 아동·모성사망률 감소 뿐 아니라 보건의료정책개발에도 함께 협력함으로써 건강한 지구촌 시대를 열어가는 데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인식 KOICA 이사장은 “국내 12만명 의사들의 협의체인 대한의사협회와 협력을 통해 사업의 다양성과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유엔이 제시한 2030 지속가능한 개발(SDGs) 목표를 달성하는데 민관협력 사업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