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쥴릭파마와 싱가포르·말레이시아에 케토톱 100억원 수출 계약

한독, 쥴릭파마와 싱가포르·말레이시아에 케토톱 100억원 수출 계약

기사승인 2016-11-22 11:39:2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한독(회장 김영진)은 쥴릭파마와 관절염 치료제 케토톱(성분 케토프로펜)에 대한 100억원 상당의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혀Te.

쥴릭파마는 한독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2017년부터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 케토톱 판매를 담당한다. 이후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전역으로 수출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독 측에 따르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의 외용소염진통제 시장은 2015년 기준 약 1947만 달러며, 연평균 성장률 11%로 2022년 3664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독은 2014년 태평양제약 제약사업부를 인수해 케토톱을 확보했으며 글로벌을 겨냥한 제품 개발, 플라스타 공장 건립 등 다양한 투자를 통해 경피흡수제제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특히 한독이 300억원을 투자해 충북 음성에 건립하고 있는 플라스타 공장은 연면적 약 8385㎡에 연간 최대 3억9000만 매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케토톱 제품을 비롯해 향후 한독에서 개발하는 글로벌 패취 신제품과 다양한 패취제제를 생산해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김영진 회장은 “2014년 한독이 인수한 케토톱의 글로벌 브랜드 육성을 목표로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기 위해 이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며 “케토톱이 1994년 출시 이후 22년 동안 국내 외용소염진통제 시장에서 1위 자리를 고수해 온 만큼 글로벌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 플라스타 제형 시장에서 탑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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