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신도시 2단계사업 가속도… 내년 9월 착공

경북도청 신도시 2단계사업 가속도… 내년 9월 착공

인구 10만 자족도시 위한 상업·의료·문화시설 구축, 2022년 말 부지조성

기사승인 2016-11-22 17:33:10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북도청이전신도시 건설사업의 2단계사업 추진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경상북도는 신도시 정주여건 마련을 위한 1단계사업을 완료하고, 22일 도청이전신도시 2단계사업시행을 위한 개발계획을 변경 승인·고시했다.

개발계획은 도청이전신도시의 큰 밑그림으로 토지이용, 도로 등 교통처리를 비롯해 주요기반시설 및 교육·문화·체육·보건의료·복지시설 등의 설치계획이 정해진다.

지난 6월 사업시행자인 경북개발공사로부터 개발계획 변경 승인 신청이 접수돼 도교육청 학교보건위원회 심의와 관계부서·관계행정기관 협의를 거쳐 10월 신도시건설공동위원회 심의를 마쳤다. 협의와 심의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반영해 이날 변경 승인·고시된 것이다.

도시 활성화 단계인 2단계사업은 면적 5.54㎢(약 167만평)에 주거와 상업시설, 종합의료시설, 복합 환승센터, 복합물류센터 등의 구축을 통한 인구 10만 자족도시 조성이 핵심이다.

특히 호민지 인근 16만5000㎡(약 5만평)부지에 종합의료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토지는 경쟁 입찰에 의해 실수요자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당초 예정된 종합의료시설부지는 스포츠콤플렉스와 특화주거지역으로 변경해 신도시 입주민을 위한 다목적 생활체육과 여가 공간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경북도 직속기관과 이전 희망기관이 빠른 시일 내 입주할 수 있도록 업무시설 용지를 추가로 확보했고, 대형마트 유치, 복합물류센터 건립, 교통시설과 문화공간을 연계한 창의 정보 터미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2단계사업 시행을 위한 실시계획 수립 중이다.

단지 및 토공설계, 우·오수 설계, 관련 인허가 협의, 환경·교통·재해 영향평가 등의 소요기간을 고려하면 내년 9월 착공해 2022년 말 부지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양정배 도청신도시본부장은 “도청이전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단체 이전, 종합병원, 대형마트 등 민간투자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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