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법, 웅천요 도예작품 자선전시회

창원지법, 웅천요 도예작품 자선전시회

기사승인 2016-11-22 17:49:34

[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창원지법(법원장 이강원)은 청소년회복센터 후원을 위해 웅천요 도예작품 자선전시회를 협찬한다고 22일 밝혔다.

청소년회복센터는 부모와 가족을 대신해 보살피는 대안가정이다.

소년보호재판에서 보호처분을 받았지만 가정이 해체돼 제대로 보살핌을 받기 어려운 보호청소년들이 그 대상이다.

2010년 전국 지방법원 가운데 창원지법에서 처음으로 도입해 현재는 경남 6곳을 포함해 전국 18곳으로 확산됐다.

현재 150여 명의 보호청소년들이 청소년회복센터에서 보살핌을 받고 있다.

웅천요, 청소년회복센터 연합회, ()만사소년(청소년회복센터 후원 법인)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창원시, 한국차문화협회 경남지부도 협찬한다.

만사소년은 소년범들의 아버지로 알려진 일명 호통 판사천종호 판사가 협력하고 있는 청소년보호단체다.

조선시대 창원의 웅천지역에서 만들어진 찻사발을 재현하고 있는 최웅택 사기장이 도예작품을 기증, 수익금 전액은 청소년회복센터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 행사는 24일 오후 2시 창원시 의창구 경남과학기술진흥원 1층에서 열려 26일까지 진행한다.

이강원 법원장은 보호청소년들이 일방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아니라 이번 행사에 적극 참여하면서 노동의 기쁨도 체득해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따뜻한 행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청소년회복센터를 후원하고 싶으면 국민은행 122101-04-196723(예금주: ()만사소년) 후원계좌로 도움을 주면 된다.

kkang@kukinews.com

강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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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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