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보다 패딩…추워지는 겨울 아우터 트렌드는?

코트보다 패딩…추워지는 겨울 아우터 트렌드는?

기사승인 2016-11-23 17:14:01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아웃도어 업계의 다운패딩 전쟁이 지속되고 있다. 부쩍 추워진 날씨에 코트보다는 찬바람을 더 잘 막아주는 패딩을 선호하는 경향성이 나타나면서 가볍고도 따뜻한 패딩이 잘 나가고 있다.

 23일 롯데닷컴에 따르면 올 겨울 이른 한파로 최근 한 달간(10월 21일~11월 21일) 전체 다운재킷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롯데닷컴 관계자는 “다운재킷의 인기는 일상복과 스포츠웨어의 경계가 무너지는 트렌드와 맞물린다”며 “어느 종류의 옷과 매치해도 어울리고 레저활동에도 편안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웃도어 업계도 디자인이 세련되면서도 활동성 높은 다운재킷을 출시하고 있다. 디스커버리의 ‘패트롤 다운 재킷’은 내구성이 뛰어난 나일론 원단과 발수가공 처리된 소재를 사용해 갑작스런 겨울철 날씨 변화에 대비할 수 있다. 프리미엄 구스 다운 충전재와 축열안감 사용으로 보온성은 물론 재킷 내외부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인체공학적인 입체패턴을 적용하고 전면 2WAY 지퍼 부착해 착용시 우수한 핏감과 자유로운 활동성을 제공한다.

 코오롱스포츠가 선보인 안타티카 롱은 방풍·투습·보온성이 우수한 고어텍스 윈드스토퍼 소재를 적용했다. 안감에는 독자 개발한 아토서머 킵 웜 소재와 함께 트라이자 우수 항공소재를 사용해 보온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충전재는 솜털이 크고 풍성한 유러피안 구스다운을 넣어 따뜻하고 가벼우며, 특히 밑단 옆 선 트임과 후드에 탈·부착이 가능한 블랙 핀라쿤 트리밍을 사용해 포인트를 줬다. 

 네파의 알라스카 익스플로러 다운은 올해 네파의 대표 제품이다. 오리털보다 보온성이 뛰어난 90:10(솜털:깃털) 최고급 구스다운 사용으로 높은 필파워와 보온력을 갖췄다. 후드는 라쿤 트리밍 4cm로 찬 공기로부터 얼굴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살레와의 ‘테크로프트 모션 다운 재킷’은 겉감과 안감 모두를 스트레치 소재로 만들어 착용감이 편안하고, 활동성이 뛰어난 패딩 다운 재킷이다. 웰딩 기법을 적용해 열 손실이 적을 뿐만 아니라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구스다운 90:10을 사용해 효과적으로 체온을 유지해준다. 써모(Thermo) 싸이클 시스템을 적용해 등 부분의 열을 내부에서 순환시켜주어 보온성을 유지하면서 쾌적함을 지속할 수 있도록 했다.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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