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경주=김희정 기자] 경북도내 농어촌의 노동력 부족에 대응하고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학생 일손지원 동아리 연합회’가 출범됐다.
경북도는 25일 경주 코모드호텔에서 우병윤 정무실장, 손재근 FTA대책특별위원장, 관련기관·단체인, 교수,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경북대, 안동대, 영남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경도대 등 도내 6개 대학이 참여한다.
지난 5월 이들 대학에서 영농 일손지원 동아리를 구성해 본격적으로 농가 일손지원에 참여했으며, 지금까지 3000여명의 학생들이 90여 농가에 일손을 지원했다.
경북도는 대학생 농촌일손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농어촌 일자리 및 인력양성 지원 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대학생의 일손지원이 필요한 농가가 농작업 내용과 시기, 필요인원을 센터에 요청하면 센터는 이를 동아리와 협의한다. 농가의 개선 요구 등도 동아리와 논의해 개선할 계획이다.
우병윤 경북도 정무실장은 “현재 경북의 농촌은 인구감소, 고령화로 일손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다.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일손지원은 농가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농업분야 창업과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출범식은 농촌인구의 고령화, 인구감소로 인한 노동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추진하는 ‘영농 인력양성 및 일자리 창출 대책’의 하나로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