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주점에서 시비가 붙어 패싸움을 벌인 베트남 국적 남성 6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7일 오전 1시30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주점에서 3대3 패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날 A(28)씨가 다른 일행인 B(28)씨에게 “예쁘게 생겼다”고 말하자 자신을 놀린다고 생각한 B씨가 A씨에게 먼저 손찌검을 했다.
A씨가 B씨에게 맞았다고 일행에게 이야기하자 흥분한 A씨 일행이 B씨 일행과 패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A씨 일행인 C(31)씨가 B씨와 B씨 일행인 D(36)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C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또 다른 베트남 남성들은 특수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