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믿고 맡기는 보육환경 조성

경북도, 믿고 맡기는 보육환경 조성

기사승인 2016-11-29 13:44:29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가 올해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는 안심하는 보육환경 조성에 힘써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도는 국공립 및 공공형어린이집,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공공보육 인프라 확충과 장난감도서관, 시간제 보육 등 양육편의 제공을 통해 공보육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또 농어촌과 저소득층 밀집지역의 양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군위군과 포항시에 국공립어린이집을 각각 신축했고, 지난 4월 문경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개관해 어린이집 지원과 가정 양육에 대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영천시, 문경시, 칠곡군 등 올해만 3곳의 장난감도서관을 개소하는 등 현재 도내 총 8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맞벌이 가구의 양육부담을 해소하고 아이를 언제든지 맡길 수 있는 시간제보육 어린이집을 기존 10곳에서 올해 8곳을 추가 지정해 현재 총 18곳을 운영하고 있다.

시간제보육 어린이집은 부모가 원하는 시간에 필요한 만큼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길 수 있는 서비스 제공기관이다. 양육수당을 지원받는 6∼36개월 미만의 영아가 이용대상이다.

이밖에도 ‘야간·휴일 시간제 보육서비스’ 시범사업을 안동시, 구미시, 고령군 등 도내 3개 시·군에 우선 도입해 시간단위 보육이 필요한 가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경북도청에서 ‘2016년도 공공형어린이집 선정 심사위원회’를 열고 20인 이하 가정어린이집 가운데 우수한 12곳을 공공형어린이집으로 신규 선정했다.

신규 선정된 어린이집은 교사와 반, 아동 수 등을 토대로 매달 운영비를 지원받게 되다. 이에 따라 보육교사 처우와 교육환경 개선, 보육료 인하 등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 8월 신규 선정된 16곳을 포함하면 올해 총 28곳이 새로 지정돼 도내 공공형 어린이집은 총 141곳이다. 이는 민간과 가정어린이집 중 7.9% 규모로 전국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이원경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내년에도 국공립 및 공공형어린이집 확대와 직장어린이집, 시간제 보육 등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도내 어린이집의 양적 인프라 뿐 만 아니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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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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