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삼성물산이 서울 성북구 석관2구역에 공급하는 '래미안 아트리치' 특별공급에 청약자가 몰리며 1순위 청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30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전날 실시한 특별공급 청약접수 결과 178가구 모집에 무려 97명의 당첨자가 나왔다.
특별공급 접수가 진행된 운니동 래미안 갤러리엔 이른 아침부터 많은 청약자가 몰렸고, 예상 마감시간인 오후 3시를 넘긴 시간까지 접수가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단지가 위치한 서울 동북권은 높은 전세가율로 인한 실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아울러 재개발ㆍ뉴타운 이주수요, 도심과 인근 대학교 및 병원의 출퇴근 수요 등 내 집을 장만하려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과 6호선 돌곶이역이 가까운 더블 역세권 단지다. 세계문화유산인 의릉과 중랑천, 천장산, 북서울꿈의숲, 이마트 이문점,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등이 주변에 있다.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잔금대출규제에도 자유로운 단지여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내년 1월부터는 아파트 잔금 대출에도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적용돼 잔금을 갚을 때는 원금과 이자를 함께 분할해 상환해야 하고, 소득심사도 강화돼 잔금 대출 받기도 어려워 지기 때문이다.
1순위 청약은 이날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7일, 계약기간은 13일~15일까지다. ly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