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77명 정기 임원인사…신사업 개발에 '박차'

신세계그룹, 77명 정기 임원인사…신사업 개발에 '박차'

기사승인 2016-11-30 16:11:49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신세계그룹은 12월 1일 사장 승진 1명, 신규 대표이사 내정자 3명 포함 승진 52명, 업무위촉 변경 25명 등 총 77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는 앞으로 추진할 신사업에 대거 인원을 확충하고 트레이더스를 본부로 격상, 노브랜드·SSG마켓·PK마켓 등을 강화하는 등 자체 브랜드 개발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사장 승진에는 기존 이마트 이갑수 대표이사가 사장으로 승진했다. 신임 대표이사로 ㈜이마트 신사업본부장 김성영 부사장보가 ㈜이마트위드미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기존 ㈜이마트위드미 윤명규 대표이사는 신세계건설㈜ 건설부문 대표이사가 갈음했다.

또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로 ㈜신세계프라퍼티 사업총괄 임영록 부사장보가, ㈜센트럴시티 대표이사로 ㈜신세계 지원본부장 박주형 부사장이 각각 내정됐다.

부사장 승진에는 ㈜신세계 김봉수 부사장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부사장보 승진에는 ㈜신세계 김정식 상무, 유신열 상무, ㈜이마트 형태준 상무, 노재악 상무가 각각 부사장보로 승진했다.

조직측면에서는 핵심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사업 가속화 및 신성장 모멘텀 창출에 주안점을 두고 각 사별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신세계의 경우 적극적인 신사업 추진 기반 마련을 위해 영업 1, 2본부를 신설해 기존 점포의 현장 영업력과 점포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전략본부를 신설해 중장기 핵심경쟁력 제고와 신사업 발굴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이마트는 개발본부를 신설해 국내 및 해외사업 개발기능을 통합하고 사업추진 전반에 대한 역량과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담당은 다점포화 등 사업확장에 따라 트레이더스 본부로 격상하고 산하에 트레이더스 운영담당을 신설했다.

매입조직의 경우, 상품 및 사업특성에 맞는 바잉조직 재편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상품차별화 역량을 더욱 확고히 했다. 이에 따라 노브랜드 BM을 노브랜드담당으로 변경해 독자적 사업기능을 강화하고, SSG마켓 및 PK마켓 전담조직인 PK마켓 BM을 신설하는 등 매입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임원인사는 그룹의 미래를 준비하고 핵심경쟁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큰 틀 안에서, 철저히 능력주의 인사를 실천, 개인의 능력과 경쟁력에 중점을 두고 승진 및 발탁이 이루어졌다.

이번 인사 배경에 대해 신세계는 “그룹의 5년후, 10년후 미래를 제대로 준비할 수 있는 체제 구축에 중점을 두고, 미래 준비와 핵심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최적임자를 엄선하여 승진시켰으며, 앞으로도 연공서열을 탈피, 철저히 능력과 성과주의 인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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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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