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역대 국정조자 청문회 증인 중 최고령으로 기록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오는 6일 열리는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에 국내 10대 그룹 중 8개 그룹의 총수와 12위 규모 그룹의 총수가 증인으로 출석한다.
증인으로 채택된 총수 9명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전경련 회장)이다.
이중 최고령은 1938년생인 정 회장이다. 정 회장은 해가 바뀌면 한국 나이로 80세가 된다.
재계 관계자는 “정 회장이 장시간 청문회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실제 정 회장은 작년 7월 박근혜 대통령과 면담할 때도 다른 그룹 총수와 달리 김모 부회장을 배석시켜 보필을 받기도 했다.
한편 이번 청문회에 참석하는 총수의 평균 나이는 66.4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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