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로 번진 촛불 시위…새누리당 책임 물어

여의도로 번진 촛불 시위…새누리당 책임 물어

기사승인 2016-12-03 16:48:44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이 서울 여의도로 옮겨 붙었다.

서울진보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는 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박근혜 퇴진! 새누리당 해체! 국정농단 공범 새누리당 규탄 시민대회'를 열었다.

주최 측은 "새누리당이 대통령 탄핵 대열에 동참하지 않은 채 시간 끌기를 하고 있다"며 "촛불 민심을 가볍게 보는 정치권에 항의하기 위해 여의도 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그동안 집회가 청와대를 향하는 광화문에 집중됐지만 이날부터는 여의도에서도 시위가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시위대는 인근 새누리당 당사에서 여의도역까지 약 2시간 동안 행진할 계획이다. 이어 오후 4시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6차 촛불집회 '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 집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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