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수사 준비 착수…검찰 수사 기록 사본 인계 받아 검토

특검, 수사 준비 착수…검찰 수사 기록 사본 인계 받아 검토

기사승인 2016-12-03 18:09:36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최순실(60)씨 등의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할 박영수(64·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가 수사 착수를 위한 준비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특검이 수사팀장으로 지목한 윤석열(56·사법연수원 23기) 대전고검 검사 역시 이날 오전 9시께 박 특검의 서초동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 수사팀 인선과 향후 일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검법은 7년 이상 변호사 경력이 있는 인물을 특검보로 추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검이 8명을 추천하고, 대통령이 이중 4명을 임명하는 절차를 밟는다.

박 특검은 수사팀 인선을 마무리한 뒤 검찰로부터 수사 기록 사본을 인계받아 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선발대' 개념으로 투입될 10명의 검사에 대한 파견 요청을 전날 법무부와 검찰에 해둔 상태다.

이들 중에는 검찰 특별수사본부에서 수사를 이끌었던 부장검사급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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