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굿디자인(GOOD DESIGN)’은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는 우수 디자인 인정 제도다.

산업디자인진흥법에 의거하여 상품의 외관, 기능, 재료,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디자인 우수성이 인정된 상품에 ‘GOOD DESIGN’ 마크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피코케어는 뷰티·헬스·의료 부문에서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굿디자인으로 선정된 원텍의 피코케어는 피코초 기반의 의료용 레이저 장비다. 이 제품은 다양한 색상의 문신을 나노급 레이저보다 적은 횟수로 제거할 수 있으며 피부과 등에서 피코토닝, 홍조 치료 및 피부 재생에 주로 사용되고 있는 장비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은 돌고래를 모티브로 하여 디자인 된 제품으로, 부드러운 곡선과 세련되고 절제된 블랙&화이트의 색상 조합이 외관 디자인의 가장 큰 특징이다. 병원에서 사용되는 장비이기 때문에 모든 모서리를 날카롭지 않은 곡선으로 처리했으며, 안정성을 고려해 장기간 사용해도 본체의 변형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피코케어는 외관 디자인은 물론 시술자인 의사의 사용성과 피시술자인 환자의 신뢰감까지 고려하여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디자인 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점이 이번 선정에서 높은 점수를 받게 한 것으로 보인다.

김종원 회장은 “의료기기의 디자인은 장비를 직접 조작하는 의사와 시술을 받게 되는 환자까지 고려한 종합적인 디자인 관점이 필요하다. 의사와 소비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적극적으로 디자인에 반영해 온 원텍의 제품개발 철학이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이제 의료기기 분야에서도 디자인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며, 지금까지 축적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과 성능의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