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가 본격적인 겨울철 폭설 대비에 나섰다.
경북도는 겨울철 안전한 도로관리와 효율적인 제설대책을 위해 내년 3월 15일까지 ‘제설대책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대설특보 발효 시 비상근무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제설장비 총 763대, 염화칼슘 등 제설자재 9515톤, 공무원·유관기관·지역민방위대 등 인력 21만5000명을 사전 확보했고. 경찰서·군부대 등과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폭설시 교통두절이 예상되는 취약구간 55곳을 ‘제설전진기지’로 지정하고 장비·인력·자재를 현장에 배치했다. 상습 결빙구간 15곳에는 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해 신속하게 염수용액을 살포하는 등 교통소통에 지장이 없도록 했다.
최대진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철저한 준비와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도민들이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들도 월동 장비를 휴대하고, 커브·고갯길 등 위험구간에서는 반드시 서행운전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 겨울철 기상 전망에 따르면 기온 변화가 크고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