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서울 마포구 마포동에 24층 규모의 관광호텔이 건립된다.
서울시는 7일 열린 제22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마포로1구역 제24지구 도시관리계획 변경 및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 변경안이 수정가결됐다고 8일 밝혔다.
근풍빌딩 등을 철거한 뒤 지하 4층, 지상 24층, 총면적 4만 2천906㎡ 규모로 관광숙박시설을 신축하는 계획이다. 건물 내에 도서관, 국제회의실 등을 조성하고, 주변에 도로 353.8㎡와 공원 158.6㎡를 설치한다.
한편 송파구 송파동 166번지 일대 가락·삼익맨션 주택재건축 정비계획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은 보류됐다.
이 계획은 6만 1천727㎡ 부지에 최고 32층 규모로 소형임대주택 178가구를 포함한 1천698가구로 재건축하는 계획이다.
도계위는 단지 내 출입구가 공원과 맞닿아 있어 차량·시민 동선을 더 고려하고, 지역 내 고저차 극복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중랑구 상봉동 107-1번지 일대 상봉6 도시환경정비 사업구역은 해제됐다. 토지 등 소유자 50% 이상이 해제를 신청해 중랑구청장이 정비구역 해제를 요구한 지역이다.
서초구 방배동 528-3번지 일대 8만 2천946㎡ 규모의 방배15주택재건축 정비구역지정 및 경관심의안 역시 보류됐다.
강서구 등촌동 366-24번지 일대 등촌1 단독주택재건축 정비구역은 기존 400가구에서 541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내용으로 계획안이 수정가결됐다.
평균 층수 기준도 기존 10층에서 12층으로 변경됐고 등촌2동 주민센터를 공공 기여하는 내용이 추가됐다. 층수가 높아지고, 소형평형 가구 건설 계획이 포함되면서 가구 수가 늘어났다. ly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