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급차, “안전하고 쾌적해요”

경북 구급차, “안전하고 쾌적해요”

기사승인 2016-12-08 14:24:34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 소방본부가 깨끗한 구급차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 소방본부는 최근 도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도내 119구급차에 대한 병원성 세균 오염실태 검사를 했다. 그 결과 세균이 검출되지 않아 모두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오염검사는 다양한 질병을 가진 환자를 이송하는 119구급차의 감염원 전파 방지와 구급대원과 이송환자에게 2차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이뤄졌다.

도내 128개 구급대를 대상으로 구급차 내 사용빈도가 높은 고위험군 구급장비와 운전석 핸들, 부속장비에서 무작위로 검사 대상물 3개를 채취해 황색포도상구균, 병원성 대장균, 살모넬라균 3개 항목에 대한 감염여부를 검사했다.

검사 결과, 모든 구급차량이 병원성세균 감염우려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평소 구급차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청결상태 유지로 감염관리가 철저히 이뤄진 것으로 볼 수 있다.

도 소방본부는 구급업무 수행중 감염성 물질, 유독물 등 오염된 구급장비의 세척·멸균·소독이 쉽고 편하도록 올해 40억원을 들여 감염관리실을 기존 24곳에서 70곳으로 증설했다.

우재봉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도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구급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수시로 소독을 해 병원성 세균을 사전에 차단하고, 감염방지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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