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금속노조 경남지부 사회연대위원회는 노동자-농민 연대사업의 하나로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사회연대위원회는 교육비 지원‧취약계층 복지‧비정규직 지원‧문화연대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경남지부 소속 조합원들에게서 모은 성금으로 추진됐다.
사회연대위원회는 1200만원 상당의 절임배추 1500㎏와 김장양념을 함안의 영농법인 아라씨앗드리에서 구입했다.
사회연대위원회는 경남여성단체연합과 경남여성연대에 각각 480㎏의 김치를 지원한다.
이들 단체는 1가구당 5㎏의 김치를 총 192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경남여성단체연합은 10일 오전 11시 창원시 성산구 사무실에서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한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도 같은날 오후 2시 창원시 성산구 노동회관 앞 마디미공원에서 조합원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한다.
정영현 경남지부 선전부장은 “이번 김장담그기 행사는 쌀값 폭락과 수입 농산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민과 힘을 모은 연대사업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조합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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