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경산=김희정 기자] 호산대학교가 오는 16일 베트남 하이퐁폴리테크닉대학에서 ‘호산 한국어센터’를 개소한다.
호산대는 이를 위해 지난 9일 현판 전달식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는 하이퐁폴리테크닉대학의 부이 시 찌 실장이 참석했다.
이날 호산대 측은 부이 시 찌 실장에게 ‘호산 한국어센터’ 현판과 한국어 교재 및 태극기 등을 전달했으며, 우리나라의 전통 문화를 알리기 위해 남녀 한복, 전통인형, 지게 등 각종 민속소품도 함께 전했다.
김재현 호산대 부총장은 “하이퐁폴리테크닉대학에 ‘호산 한국어센터’를 개소함으로써 삼성, LG 등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에 맞춤형 인력을 공급하는 한편, 유학생 유치 등 학생교류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호찌민시에도 ‘호산 한국어센터’를 개소해 베트남에서 증가하는 교육한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호산대는 4년 연속 법무부 주관 사회통합프로그램 일반운영기관으로 지정돼 경산지역 내 이주민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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