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경산=김희정 기자] 대경대 실용댄스과 학생들이 작품전을 통해 뀌어난 실력을 과시했다.
지난 9일 1학년 학생 50여명은 대구 메트로 아트센터 공연장에서 ‘춤으로 즐겨라’고 이름 붙인 작품전을 열었다. 2학년 학생 23명은 졸업 작품으로 개인별 창작 안무들을 선보였다. 단, 1회 공연에 시민 등 관객 500여명이 찾아 호응을 보냈다.
재학생들은 힙합, 비보잉, 팝핀, 락킹, 하우스, 왁킹, 걸스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안무를 선보여 관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특히 이번 대경대 실용댄스과의 작품전은 일반 공연차원을 넘어 프로안무가, 방송안무가, 안무 연출가로서 데뷔무대를 치르는 자리였다.
아이돌 그룹을 육성하고 있는 국내 엔터테이먼트사의 관계들이 참석해 공연을 지켜봤으며, 학생 중 일부는 엔터테인먼트사 진출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엔터테이먼트사 관계자는 “대경대 실용음악과 출신들의 기량이 뛰어나고, 다양한 장르를 활용한 창작안무들이 많아 신예가수들의 안무를 지도하는데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
한편 2010년 개설된 실용댄스과는 재학 중 다양한 공연을 마련해 전문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졸업생들은 방송국 안무가, 연출가 및 무용단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