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슈퍼장학금’ 팍팍 쏜다

대경대, ‘슈퍼장학금’ 팍팍 쏜다

기사승인 2016-12-14 13:56:00

 

[쿠키뉴스 경산=김희정 기자] 대경대학이 재학생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슈퍼장학금’을 지급했다.

대학 측은 13일 ‘DK 엑스포 업 슈퍼 장학금’ 1억1000만원을 재학생들에게 전달했다. 대경대만의 이색장학금 제도인 ‘해외로 고고 글로벌’과 ‘통 큰 장학금’과는 별도로 도입됐다.

청춘마이크 시즌2, 해외취업, 공연예술실무역량강화, 엑스포 업 학내 기업장 운영, 버킷리스트 포트폴리오 경진대회 등 특성화 교육역량을 활성화 시키고 있는 5개 분야에 지원된다. 

이에 따라 대경대 특성화 교육의 모델이 되고 있는 산학일체형 CO-OP 엑스포 업 스테이션(캠퍼스에 산업체와 동일한 실습환경을 통해 실무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인 42번가 레스토랑, 아세바, 빵오쇼오콜라, 휘트니센터, 향수 체험관 등 4개 학내 기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7개 학과 2개 학내 기업장에 총 2000만원의 장학금이 돌아갔다.    

대학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활용한 학생역량강화 프로젝트 경진대회를 열고 학생들의 전문성, 고객관리, 학내 기업장 운영, 서비스, 실습빈도, 만족도, 직업직무능력 등 7개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차지한 학과와 학내 기업장에 장학금을 제공했다.

또 공연예술실무역량프로그램 장학금은 지역사회와 연계해 사회활동에 공헌하고 있는 ‘DK공연예술단’ 및 14개 학과 26명에게 5000여만원이 지급됐다. 이들은 지자체 및 시민, 각 학교들과 연계해 한류드라마 패션쇼, 영화캐릭터 모형전시, 메이크업, 동물조련, 뮤지컬 분야 등 1개 학과 1개 공연활동으로 지역사회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해외취업 활성화를 위한 장학금은 호텔매니지먼트과 2학년 김유빈, 이은용 학생에게 각각 1000만원이 돌아갔다. 오는 19일부터 내년 3월까지 태국 최대 체인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는 ‘KATA BEACH Resort(해비치 호텔 리조트 5성급)’로 인턴십을 떠난다.

김유진 학생은 “해외 유명 호텔에 취업하는 것이 꿈이다. 대학에서 마련해준 이번 인턴십 장학프로그램을 잘 활용해 반드시 해외취업에 성공하고 돌아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경대는 또 청춘마이크 시즌2에 참가한 4개 학과, 1명의 대학생 기자에게 1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청춘마이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공동으로 전문대학 공연, 문화예술 분야 전공자들을 집중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대경대는 4개 학과 5개 팀이 선정돼 매월 ‘문화가 있는 날’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학 측에서 성공취업을 위해 마련하고 있는 버킷리스트 포트폴리오 경진대회 수상 9명의 학생들에게 총 500여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취업진로 세우기, 미래설계, 이력서 작성과 포트폴리오 등을 우수하게 정리한 학생들을 선발했다.

대경대 이채영 총장은 “슈퍼장학금을 통해 학생들 전문성과 역량이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교내 장학금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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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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