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M 경기] 한지원, 가시지옥으로 프로토스 조합 무너뜨리며 승… 세트스코어 2대2

[IEM 경기] 한지원, 가시지옥으로 프로토스 조합 무너뜨리며 승… 세트스코어 2대2

기사승인 2016-12-17 16:05:49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근접 유닛 중심의 프로토스 병력조합에 맞서 가시지옥 다수를 뽑아 카운터를 친 한지원(Byul)이 4세트를 가져갔다.

한지원은 17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고양체육관에서 진행된 ‘2016 IEM GyeongGi’ 스타크래프트2 4강 4세트 김대엽(Stats)과의 경기에서 뮤탈리스크 견제에 이은 가시지옥 활용으로 상대 조합을 무력화시키며 승리를 따냈다.

김대엽은 초반 암흑기사를 차원분광기에 태워 저그 본진에 상륙작전을 벌였으나 한지원의 호수비에 별다른 피해를 입히지 못했다.

반면 한지원은 뮤탈리스크를 뽑아 러시를 감행, 탐사정 다수를 잡아내는 성과를 냈다.

김대엽은 집정관-불멸자 조합으로 단단한 한방병력을 구축했고, 저그는 뮤탈리스크 견제를 지속하며 확장 기지를 늘렸다.

한지원은 뮤탈리스크 견제로 본진에 시선을 돌린 사이 궤멸충-맹독충-히드라리스크 조합으로 앞마당을 급습했다. 그러나 소수 포탑과 잘 갖춰진 병력구성에 막히고 후퇴했다.

한지원은 끈질기게 확장기지 견제에 나섰다. 소수 히드라로 대미지를 분산한 사이 맹독충 다수로 탐사정 22기를 처치했다.

뮤탈리스크-저글링 견제로 프로토스의 세 번째 확장기지를 무너뜨린 한지원은 가시지옥을 준비하며 대규모 교전에 대비했다. 

김대엽이 피해를 복구하는 사이 한지원은 저글링과 다수 가시지옥으로 프로토스 앞마당 확장기지로 러시를 들어갔다. 근접유닛 중심이었던 김대엽은 가시지옥을 정리하지 못했고, 결국 항복을 선언했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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